배우 박솔미(28)가 빼어난 미모의 미스터리한 여교사로 전격 변신을 시도한다.
박솔미가 영화 ‘바람의 전설’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 제작 두엔터테인먼트)이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잔혹한 살인 사건과 예측 불허의 코믹한 상황들이 충돌을 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오싹한 웃음을 선사할 혼합 장르의 영화.
박솔미는 영화에서 섬마을 여선생님 귀남 역을 맡아 아이들에게는 자상하고 존경도 받지만 섬마을에 오기 전의 행적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 미스테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섬마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마을 사람들은 좌충우돌하지만 귀남은 냉정함을 잃지 않고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사건 해결의 마지막 열쇠를 쥐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박솔미만의 복합적인 이미지가 80년대 섬마을에 등장한 이질적이고 미스테리한 여성 귀남 역에 제격이다. 배우 박솔미의 성숙한 연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솔미는 이번 작품의 출연 배경에 대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최고의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는 박솔미 외에도 박해일, 성지루, 박원상, 최주봉, 이대연, 김인문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 달 12일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9월 크랭크업 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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