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종합물류지원 세미나에서 한진 미주물류지점 이기영 지점장(왼쪽)이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LA이어 전국으로 확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주)한진이 미주지역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물류지원사업을 펼친다.
4월1일부터 LA에서 공동 물류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양측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글로벌 종합물류지원 서비스 업무제휴’를 체결, 하반기부터 미주 전역과 전세계로 사업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LA수출인큐베이터(소장 맹경호)와 한진 미주물류지점(지점장 이기영)은 7일 LA다운타운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중소기업 종합물류지원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중소 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물류지원사업 발표에 이어 미국 통관절차, LA수출인큐베이터 현황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영 지점장은 “경험과 자원이 한정된 수출 중소기업들이 사회 환원 차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 저렴한 요금으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결국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한인 수입업자들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지원사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A수출인큐베이터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선정업체는 물류비 할인혜택 외 ▲운송 및 재고관리 지원 ▲제품납기 확인 및 반품처리 ▲바이어와의 업무연락 ▲수출계약 체결 ▲출장 비즈니스 공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맹경호 소장은 “올 한해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 중소 수출업체 50여곳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수출능력 배양, 조기정착, 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LA수출인큐베이터 송정혜 과장 (310)532-870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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