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컨비니언 스토어에 대한 카운티의 위생검사가 페지될 전망이다.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개스 스테이션과 컨비니언 스토어에 대한 위생 검사를 생략하고 대신 이 인력을 위험도가 높은 다른 업소의 인스펙션 강화에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 방안이 승인될 경우 개스 스케이션과 컨비니언 스토어는 주에서 시행하는 정기 인스펙션을 1년에 한 번만 받으면 다른 검사는 모두 없어지게 된다.
이 방안은 오는 10일 주민 공청회를 거쳐 다음 번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서 표결에 붙여질 방침이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 2년간 컨비니언 스토어와 주유소에서 판매 음식물이 잘못돼 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컨비니언 스토어와 음식점의 구분이 갈수록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위생검사를 생략하는 것은 주민 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 ‘쉬츠’ 같은 주유소 체인은 프렌치 프라이와 햄버거, 섭, 그리고 아침용 샌드위치 등을 팔고 있으나 아직 업종이 컨비니언 스토어로 구분돼 있다.
주 보건당국의 기록에 따르면 최근 훼어팩스 카운티 내 컨비니언 스토어 위생검사에서 상당수의 ‘심각한 위반’ 사례가 적발됐으며, 각종 식품을 오염시키거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반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 위생검사를 받은 한 업소의 경우는 판매 음식물이 적절하게 보관되지 않았고 또 유효기간도 표기되지 않아 경고를 받았다.
2005년 당국은 위생검사에서 일반 레스토랑에서 총 1만2,763건, 컨비니언 스토어에서는 523건의 ‘심각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이번 조례 개정 추진은 보다 위험성이 높은 업소에 인스펙션 인력을 집중할 것을 권고한 연방 식품의약청(FDA)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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