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와서 $144,000,000 지출
지난 한해 18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LA를 방문, 총 1억4,4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아태계 관광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을 여행한 69만5,000명의 한국인중 약 18만명이 LA를 찾았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외국 관광객 중에는 일본, 영국,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 관광객들은 평균 8.6일 동안 LA에 머물며, 하루평균 70달러를 지출했다. 친구나 친척 집(46%)에 숙박하는 비율과 호텔 투숙률(48%)이 비슷했고,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여행객은 34%에 머물렀다.
비교 대상국가인 일본·중국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은 가장 길지만, 호텔 숙박률과 1일 소비액은 가장 낮은 수치다. LA관광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남가주 한인사회가 발전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LA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의 60%가 방문 목적을 ‘관광’(leisure)이라고 밝혔고, 두 명 중 한 명은 체류기간에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헌 기자>
한국 관광객의 61%는 여행사를 이용했다고 밝혔고, LA 이외에 샌프란시스코(34%), 라스베가스(32%), 뉴욕(20%)도 둘러봤다고 대답했다.
2003년부터 관광객 증대를 위해 ‘시마이엘에이’(SeeMyLA)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LA관광청은 2002년 15만명에 머물던 한국 관광객이 2007년에는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 1분기 LA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인 숫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