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의정이 뇌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밝은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의정은 입원 중인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병실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며 지내고 있고, 병원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듯 인근 식당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등 편안한 모습이다. 11일엔 뒤늦게 입원 소식을 들은 부모가 근심어린 모습으로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전과 다름없이 밝은 이의정의 모습에 안도하기도 했다.
이날 병원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이의정의 측근은 “12일 나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선 수술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병원에서도 크게 염려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정은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에서 케이블 액션채널 슈퍼액션의 TV용 영화 ‘사파리’ 촬영 도중 심한 두통 증세로 쓰러져 뇌 검사를 받았다. 사진 판독 결과 뇌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의정은 종양의 악성 또는 양성 여부 판단 및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직 검사 등을 받았고 구체적인 진단 결과는 12일쯤 나온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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