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너무 좋아 굶고 싶지는 않아
예전 몸매로 돌아가고는 싶죠. 하지만 요즘 젊은 스타들처럼 날씬해지려고 굶고 싶지는 않아요.
왕년의 미녀 스타 엘리자베스 테일러(74)가 자신의 왕성한 식욕와 먹는 즐거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테일러에 대해 아주 마르지는 않았지만 과거 날씬했던이라는 표현을 쓴 통신은 테일러가 잡지 하퍼스 바자 8월호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했다. 테일러는 예전 몸매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난 먹는 것이 너무 좋다. 난 쾌락주의자이고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 남성, 자기 자신 중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옷을 입나’는 질문에 남성들을 염두에 두고 옷을 고른다고 답했다. 일단은 남성이죠. 그 다음이 저 자신이고, 다른 여성들은 맨 마지막이죠. 왜냐하면 좀처럼 여성들을 즐겁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여성들은 서로에게 지독할 정도로 비판적인데다 특히 유명인들에게 더욱 인색하죠.
한편 보라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테일러는 여덟 차례나 결혼 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에 대해 ‘낭만주의자인가’라고 묻자 그녀는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세기의 미녀는 현재 에이즈 퇴치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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