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맥 경제학자 전망
30년 고정 모기지 론 금리가 올해말까지 7% 미만에 머물 것으로 보여 둔화되고 있는 주택경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디 맥의 프랭크 노댑트 수석경제학자는 10일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Sacramento Bee)와의 인터뷰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론 금리가 몇 개월간 오름세를 유지하겠지만 향후 6개월 내로 7%를 넘어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댑트 수석경제학자는 “금리가 중간에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2007년 상반기까지는 평균 7%를 하회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전국 평균은 현재 6.7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홈바이어중 절반을 훨씬 넘는 사람들이 높아진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위해 변동 모기지 금리 론 상품을 이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위험성이 낮은 고정 모기지 금리 론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노댑트 수석경제학자는 내다봤다. 아울러 주택 매물이 늘어나면서 셀러들 사이에 경쟁이 심화돼 주택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여 바이어들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경기 후퇴 속에서 부동산 시장도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댑트 수석경제학자의 전망과 관련, 한 개발업계 관계자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7% 미만으로 억제될 것이라는 것은 주택시장에 매우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가 7%가 될 경우 주택 구입을 하면서 30만달러를 빌린 바이어는 지금보다 7개월 전 6.21%에 론을 한 바이어에 비해 월 160달러의 페이먼트를 더 부담하게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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