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해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유리가 2년 안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유리는 1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걸프렌즈 앨범 자켓 촬영 중 취재진과 만나 채리나씨는 일 욕심이 커서 솔로음반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기 일을 열심히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유리가 ‘교제하는 남자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라고 답해 아쉬움을 남기자 옆에 있던 채리나는 이 나이에 감출 게 뭐가 있냐며 유리의 진실을 보증했다.
즐겁게 작업, 후회는 없다
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와 룰라 출신 채리나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는 오는 26일 첫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프로듀서는 컨츄리꼬꼬와 버블시스터즈 음반에 참여한 정성헌이 맡았고 타이틀곡은 작곡가 박해운이 만든 네츄럴 힙합의 곡 ‘메이비 아이 러브 유’로 결정했다. 또 쿨의 ‘올 포유’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를 리메이크해 담았다.
채리나는 룰라와 디바의 곡을 리메이크 하려고 했지만 음이 높아 유리 언니가 부담스러워했다면서 홍보하고 싶은 음악이 많아서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는 ‘돈 떨어져서 저러나’라는 주위 시각도 있었지만 즐겁게 앨범 작업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걸프렌즈는 오는 2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 날 촬영 현장에는 업타운의 여성 보컬 제시카 H.O가 응원차 참석해 걸프렌즈 언니들처럼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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