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히트 중인 조니 뎁 주연의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할리우드닷컴은 12일 시나리오작가 로이스 매튜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2탄인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지난 주말 미국과 한국 등 8개국에서 동시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역대 최고 오프닝, 1일 최고 흥행, 최단기간 흥행수입 1억 달러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주 전국 150만 명을 모았다.
사이트는 매튜는 자신이 ‘수퍼내츄럴 해적 영화(Supernatural Pirate Movie)’라 명명한 프로젝트를 위해 쓴 각본과 그린 삽화가 현재 ‘캐리비안의 해적’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매튜에 따르면, 그는 이미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해적선의 이름을 ‘블랙펄’이라 지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1편 제목은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다.
또한 극중 올랜도 블룸이 맡은 ‘윌 터너’와 키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엘리자베스’라는 이름 역시 자신이 작명했다는 것.
매튜는 이어 미국 저작권 협회에 자신의 삽화와 각본을 등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ㆍ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ㆍ터치스톤홈비디오와 제작자 제리 브룩 하이머 등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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