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관리
더욱 철저히
“적발땐 라이선스 박탈 불이익”
가주주류통제국(ABC)이 한인타운 및 다운타운내 주류판매점의 일부 종업원들이 마약을 복용하고 거래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27일 재미한인주류협회(회장 김희갑) 주최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가주주류통제국 주류 판매법 관련 교육 세미나’에서 ABC 스캇 서 조사관은 “종업원들이 마약을 복용하고 업주 몰래 단골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적발시 라이선스 박탈 및 형사 처벌의 중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C측에 따르면 타운내 마약이 거래되는 곳으로는 룸살롱, 호스트바, 노래방 등 주류판매점 중 일부 업체로 업주의 눈을 피해 종업원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으며 심지어 고객들에도 마약 복용을 권한 뒤 판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주는 종업원들의 마약 거래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단속에 적발될 경우 형사 처벌과 라이선스 박탈을 받게 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스캇 서 조사관은 “ABC는 물론 정부의 각 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될 것”이라며 “업주들은 종업원들의 출퇴근시 소지품을 확인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지 살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이밖에도 ABC측은 주류판매점들 사이에 주류 라이선스나 업체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쓴 뒤 사채업자에게 담보를 빼앗기고 심지어 가정에까지 찾아와 협박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
스캇 서 조사관은 “사채를 빌려 썼다고 해도 라이선스나 업체를 빼앗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악덕 사채업자에 대한 단속을 위해 FBI와 연계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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