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식업계를 배우기 위해 미 서부지역 해외연수에 나선 한국조리학회 소속 한국 대학교수들. 왼쪽부터 경기대학교 진양호, 안산공과대학 나영선, 동의대학교 조용범 교수.
견학차 미국 온 한국조리학회 교수들
안산공과대학 호텔조리과 나영선 교수와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진양호 교수, 동의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조용범 교수를 비롯한 한국조리학회 ‘박사님’들이 미국내 외식산업을 배우기 위해 해외연수에 나섰다.
그 첫 번째 탐방기관으로 삼은 곳이 시푸드 레스토랑 ‘토다이’. 최근 한국 외식사업에선 ‘부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각광받고 있는 데다 지난 4월 서울 삼성동에 오픈한 ‘토다이 서울’이 한국내 단일 스토어로는 유일하게 일일 매출 6만달러, 월 매출 130만달러로 기존 기록을 경신, 성공 레스토랑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오렌지시에 있는 ‘토다이’를 방문한 이들은 음식 맛은 물론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직원 서비스, 내부 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평가했다.
경기대학교 호텔&외식조리 전공 진양호 교수는 “요식업에서는 맛과 서비스, 청결을 3대 요소로 꼽는데 최근 일본에서는 이 중 청결을 제 1순위로 꼽는다.
이 곳에서도 스시맨들이 모두 1회용 장갑을 끼고 요리를 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끼는 굶어도 죽진 않지만 한끼를 잘 못 먹으면 죽을 수 있는 것이 음식인 만큼 한국도 더욱 청결하고 깨끗하게 음식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테리어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앞선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미국과 홍콩, 한국에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다이’가 한스 김 회장이 리더로 있는 한인기업이라는 것에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조리학회 회장인 안산공과대학 나영선 교수는 “국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음식”이라며 “한국 음식도 요리과정이 단순화되고 외국인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강한 향을 줄인다면 국제적인 음식으로 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나 교수를 비롯한 한국조리학회 해외연수단은 네바다 주립대학과 꼬동블루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CIA, COPIA, 와이너리 등 미 서부지역 유명 요리교육기관을 견학한 뒤 19일 귀국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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