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이어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번식 최적
올 여름에 모기 공습경보가 내려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펜 주 환경 보호청에 따르면 지난 6월은 역사 상 3번째로 비가 많이 온데다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올 여름은 모기들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보호청은 이번 주말 필라 국제공항과 벳지 로스 다리 일대의 습지대에 모기 살충제를 비행기로 살포하는
등 대대적인 모기 소탕 작전에 들어갔다.
펜 주에 성행하고 있는 아시안 타이거 암컷 모기들은 얕게 고여 있는 물에 한 번에 한 마리 당 200-300개의 알을 낳으며, 알들은 24시간 내에 유충으로 변한 뒤 3-4일 만에 모기로 탈바꿈한다. 모기의 수명은 2-6주이지만 매 3일마다 알을 낳기 때문에 급속도로 번식한다. 남부 뉴저지
벌링턴 카운티에 있는 모기 채집 소에서는 지난 해 1주일 동안 1,500마리를 잡았으나 올해는 벌써 5,000마리 씩 채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기가 전염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지난 해 미국에서 119명이 사망했으며 펜 주에서는 2명이 죽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집 주위의 빈 병이나 화분, 구덩이 등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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