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의 연인’ 박시연이 글로벌 청바지 브랜드의 모델로 유럽 패션계에 진출한다.
박시연은 네덜란드의 명품 진 브랜드 G-Star의 모델로 낙점돼 패션의 본 고장인 유럽 등 세계 각국에 얼굴을 알린다. 또 G-Star 모델 자격으로 14일~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06 B&B(Bread & Butter) 베를린 패션박람회’에도 초대 받았다.
아시아 모델로는 유일하게 이 행사에 초대 받은 박시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펼쳐진 G-Star 행사에서 페스티벌 레이디 자격으로 세계 각국 매스컴 및 패션계 인사들을 만났고, 패션쇼 무대에도 올라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박시연의 측근은 “G-Star측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모델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박시연을 발견했다. 박시연이 국내에서 가능성 있는 신예 스타인데다가, 중국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아시아에서도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어 모델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시연은 베를린 패션 박람회 참석 이후 17일에는 네덜란드로 이동해 G-Star 본사를 방문한다. G-Star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박시연은 디자이너들과 만남을 갖고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시연은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극본 이환경ㆍ연출 이종한)에서 김유신의 연인 천관녀 역할로 캐스팅 돼 사극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18일 오후 귀국 예정인 박시연은 20일부터 ‘연개소문’ 촬영에 합류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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