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레인보우’ 제작발표회… 커플 호흡 환희 칭찬 이어져
“달콤한 키스도, 화끈한 댄스도 모두 수준급이죠.”
신세대스타 김옥빈이 드라마 상대역인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한테 ‘얼굴이 빨개지도록’ 칭찬을 들었다.
2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옥빈은 옆자리에 앉은 환희의 거침없는 칭찬 릴레이에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가요계를 배경으로 다루는 청춘드라마인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김옥빈은 가수 지망생 역을 맡으며, 환희는 천재성을 지닌 톱가수 역으로 김옥빈과 애정전선을 형성한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김옥빈은 전문 댄서 못지 않는 춤 실력과 무대매너를 자랑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김옥빈의 재능을 더욱 강렬하게 확인시켜준 주인공은 환희다. 춤과 노래에 능한 실제 가수의 입장에서 가수 지망생 역을 맡은 지현우 김옥빈 등의 춤 실력을 솔직히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김옥빈과 클럽에서 부비부비 댄스를 추는 장면도 함께 촬영했는데 많이 놀랐다. 왕년에 많이 놀았다 싶었다”는 농담 섞인 말로 칭찬을 가했다.
또 김옥빈과 두차례에 걸쳐 촬영한 키스신에 얽힌 소감도 이색적으로 밝혔다. “김옥빈한데 제대로 ‘리드’를 당해 입을 맞췄다”며 김옥빈의 키스 실력을 칭송했다.
환희의 솔직한 소감에 민망한 나머지 김옥빈은 환희의 팔을 장난스럽게 때리기도 했다. 연예계에 뛰어는 청춘들의 욕망과 사랑을 그리는 뮤직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는 26일 첫 방송을 타 SBS ‘돌아와요 순애씨’ 등과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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