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 ‘대조영’ 출연하는 두 연기자, 사극 출연 위해 국사, 승마 등 배워
탤런트 홍수현(25)이 요즘 국사공부에 빠져있다.
오는 9월 16일부터 첫방송하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장영철 극본, 김종선 연출)에서 주인공 대조영(최수종)의 정실부인 숙영 역을 맡으며 역사 사극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타이틀 촬영 현장공개 행사에서 홍수현은 ‘대조영’이 정통사극인 만큼 시대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고구려와 발해사에 대해서 공부한 이후, 처음으로 국사책을 다시 보며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고구려라는 나라에 대해서 한때 부흥했던 강성국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숙영’역을 맡으며 고구려와 발해에 대해서 새롭게 안 사실이 많다고 웃었다.
홍수현이 맡은 숙영은 평소 먼발치에서 대조영에 대한 연모를 키워오다 결국 발해 건국 후 황후가 되는 인물이다.
박예진 승마, 무술 등 배워
대조영을 사이에 두고 숙영과 갈등을 빚는 ‘초린’ 역의 박예진도 “드라마 대조영을 위해서 승마와 무술을 배우고 있다”며 사극 출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초린’은 대조영의 첫사랑인 거란족 부족장의 딸로, 요동을 두고 대조영과 대립한 이해고(정보석)이 사랑하는 여인이다.
사극 ‘장희빈’과 ‘왕의 여자’에 각각 출현한 바 있는 박예진과 홍수현은 정통사극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최수종, 정보석 등 쟁쟁한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연기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하드라마 ‘대조영’은 ‘왕과 비’ ‘태조왕건’을 연출한 김종선 프로듀서의 작품으로 발해 건국사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형적인 남성 정통사극이다. 이 가운데 최수종-홍수현-박예진-정보석으로 연결되는 멜로 라인도 형성돼 있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첫방송은 9월 16일.
[기사제휴] 수원=노컷뉴스 정재웅 대학생 인턴기자 entrro2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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