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과 박진희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SBS 수목극 ‘돌아와요 순애씨’가 방송 3사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안정적인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돌아와요 순애씨’의 27일 시청률은 24.6%(이하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도 이 드라마는 22.4%의 시청률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투명인간 최장수’는 10~15% 사이에서 시청률이 답보 상태다.
’투명인간 최장수’의 27일 시청률은 13.7%. 이는 26일 시청률 11.8%보다는 올라간 수치다. 그러나 이미 드라마가 중반을 넘긴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시청률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첫 방송한 MBC의 ‘오버 더 레인보우’는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로 첫 주를 보냈다. 이 드라마는 26일과 27일 각각 8.9%.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수 환희, 탤런트 김옥빈 등 신세대 스타들의 출연, 신입사원’의 한희 PD,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경철 촬영 감독 등이 합심해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이에 못 미치는 셈. 그러나 아직 극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 시청률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KBS는 일일극에서 강세를 지속시켜나가고 있다. 구혜선의 사투리 연기가 돋보이는 KBS 일일극 ‘열아홉 순정’의 27일 시청률은 26.2%.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는 이보다 높은 29.2%로 30% 진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BS로서는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 이어 일일극 부문에서 2타석 연속 안타를 날리고 있는 셈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