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옥희역 낙점… 신세대 스타 무럭무럭
신예 고은아가 스크린에서 ‘10대의 반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고은아는 최근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옥희 역으로 전격 발탁됐다.
고은아는 영화 ‘썬데이서울’ ‘잔혹한 출근’ 등에 이어 세번째 작품에서 본격적인 스크린 주역으로 낙점되는 행운을 안았다. 올해 만 17세로 CF 스타 출신인 고은아는 KBS 드라마 ‘황금사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데 이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차세대 스타로서 성장 과정을 차곡차곡 밟고 있다.
고은아의 소속사인 엑스타운 측은 “새침하고 깍쟁이인 캐릭터여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다양한 연기의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주요섭의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모티프로 삼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은아는 영화 속에서 철없는 30대 초반의 어머니(김원희) 밑에서 자란 똑똑하고 야무진 외동딸 옥희 역을 맡았다.
옥희는 원작 소설에서 엄마와 사랑방 손님을 이어주는 매개체였던 것과 달리 사랑방 손님(정준호)을 두고 엄마와 티격태격 사랑 다툼을 벌이는 ‘발칙한’ 캐릭터다.
엑스타운 측은 “널리 알려진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2006년판으로 새롭게 창조해 10대 또래 배우들을 넘어서는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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