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결혼 계획을 발표한 예비신부 윤손하가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빈혈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다.
1일자 일본 스포츠호치는 9월16일 사업가 신재현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윤손하가 7월31일 NHK의 ‘열혈 하마다 학원의 특별 강습’(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8월17일 방송 예정)이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촬영 종료 직전 갑자기 쓰러져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히며 과로에 의한 빈혈일 뿐 임신에 의한 것이나 입덧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NHK에서는 윤손하가 쓰러진 부분은 편집으로 처리해 방송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손하는 지난달 31일 낮에 열린 한국 영화 ‘괴물’의 일본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출연진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환한 표정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연이어 NHK 녹화에 들어갔다가 쓰러졌다.
윤손하의 일본 소속사 측은 결혼식 발표 이후 스케줄이 부쩍 많아져 무척 피곤해 하고 있었다며 윤손하가 이전부터 빈혈로 몇 번이나 건강이 안 좋아졌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빈혈 때문에 쓰러졌다. 큰일은 없지만 신중을 기해 의사와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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