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가 잠적설을 허위로 유포했다며 전 매니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채민서는 현재 휴가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정식계약을 한 브로드힐 엔터테인먼트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른 얘기들을 유포해 이미지에 손상을 입힌 매니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민서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매니저 이모씨는 지난 7월 31일 “채민서가 배역이 너무 탐이 난다고 한 드라마가 있어 PD와의 만남을 주선한 뒤 여주인공을 맡기로 합의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채민서가 ‘그동안 고마웠다. 다른 회사를 찾아보겠다’는 문자만을 남긴 채 연락을 끊었다”면서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갑자기 잠적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
이에 대해 채민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채민서는 “드라마 PD를 만난 적은 있으나 주인공 확정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매니저가 자기와 계약을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폭언과 협박이 담긴 문자 메세지를 보내와 연락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채민서는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중 매니저 이씨와 구두상으로 함께 일하기로 했다가 계약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아 약속을 취소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힐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채민서가 미국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조만간 귀국하는 대로 구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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