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카드서비스’의 패트릭 홍 사장
새 시장을 창출하라
‘블루오션’의 한인 기업들
<3> 뱅크카드서비스
첫 시작은 블루오션이었지만 곧바로 레드오션으로 바뀐 치열한 업계에서 독특한 사업 전략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인 기업이 있다.
올해 4,400백만 달러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미 전역에 1만5,000여개의 어카운트를 통해 20억달러에 이르는 카드 거래량을 프로세싱하고 있는 ‘뱅크카드서비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뱅크카드서비스’는 도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신용카드의 전반적인 프로세싱을 처리, 진행, 관리하는 머천트 어콰이어러(Merchant Aquirer)로 지난 1987년 7월 한인 이민 1세대인 패트릭 홍 사장이 설립했다.
이민 초창기 광고 판촉 회사에 몸담았던 홍 사장은 당시 옆 사무실에서 크레딧 카드를 카본 카피 종이에 대고 밀어 사용하는 단말기를 판매하던 미국인으로부터 단말기 세일즈 분야를 인수하면서 카드 업계에 뛰어들었다.
홍 사장은 “당시에는 고객들이 직접 수기전표를 들고 은행에 가서 디파짓을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를 카드 프로세싱 기계를 통해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블루오션이었다”며 “워낙 생소한 사업이었던 만큼 고객들에게 프로세싱 단말기의 사용 당위성을 설득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사장은 철저히 관리된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홍 사장은 “세일즈를 통해 단말기를 판매하는 일이었던 만큼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며 “직무는 물론 인성부터 확실히 교육받은 직원들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차츰 시장이 형성되어 갔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기자>
그 때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깨달은 홍 사장은 창업부터 줄곧 직접 직원들의 인력개발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에는 교육 전문가를 영입해 인적자원개발부를 신설했다.
홍 사장이 추구한 또 하나의 성공 키워드는 독자적 서비스 개발과 미개척 시장의 진출을 통한 블루오션의 창출이었다.
홍 사장은 “90년대가 되면서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업계가 레드오션으로 변했다”며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남가주 이외의 타주에 있는 한인 및 베트남 등 아시안 마켓을 공략하면서 2000년 이후 확고히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뱅크카드서비스는 여기에 경쟁업체에서는 감히 시도도 하지 못했던 고객 서비스 업무를 대폭 강화했다.
홍 사장은 “이민 1세가 화이트칼라 업종에 진출한 것이 바로 블루오션”이라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또 다른 블루오션의 개척에 매진해 2009년에는 1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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