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이 마른 몸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데뷔 당시부터 너무 말라 ‘깡마른 나무’ 같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희진이 하루 세 끼를 육류식단과 함께 하며 몸 불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희진의 역 다이어트 계획은 연기자 전업을 선언한 뒤부터 시작됐다. 매일 8시간 이상씩 복식 호흡을 통한 발성 틔우기, 승마 등으로 연기자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이희진은 가녀린 몸매로 체력 소모가 많은 연습을 소화하느라 애를 먹었다.
체력을 보충하는 게 급선무인 이희진을 위해 연기 지도를 맡았던 선생님은 매 끼 식사에 고기식단이 들어갈 것과 필라테스 등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늘리라고 요구했다. 두 달간 꾸준히 행동으로 옮긴 결과 이희진은 과거보다 3~4kg정도의 체중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희진은 “말랐을 때는 많은 연습량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지만 운동과 병행하며 체중을 불린 이후부터는 전에는 몰랐던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7~8kg정도 더 찌울 계획이다”고 전했다.
남안우 기자 naw@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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