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즈 8-6격파, A’s도 에인절스에 3-2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즈를 8-6으로 격파하고 9연속 패배가도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이언츠는 2일 AT&T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제이슨 슈미트가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고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8-6으로 승리,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온 연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1회초 소리아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1-0 리드를 빼앗긴 자이언츠는 1회말 두럼의 우전 적시타로 1-1 타이를 만든 뒤 3회말 알루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의 갈림 길은 4회말. 펠리즈의 우전 적시타로 물꼬를 튼 자이언츠는 2사후 윈의 몸맞는 공에 이은 연속 안타, 알루의 3타점 2루타에 힘입어 6-1리드를 잡고 승부를 결판냈다.
자이언츠는 8-3으로 리드하던 9회초 불펜투수 헤네시의 난조로 3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스탠톤의 역투로 추가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LA 에인절스와 라이벌 전을 펼치고 있는 A’s는 같은날 에인절스를 3-2로 격파하고 2승1패로 시리즈 승리를 낚았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맞선 양팀은 8회까지 2-2 박빙의 경기를 이어갔다. 8회초 마크 엘리스의 볼 넷에 이은 켄달의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맞은 A’s는 캇세이의 결승안타로 3-2리드를 잡은 뒤 휴스턴 스트릿의 시즌 23번째 세이브 역투에 힘입어 살얼음판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A’s는 2위 에인절스와의 격차를 1게임반차로 늘렸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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