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랜트(46)가 옛 연인 리즈 헐리(41)에게서 ‘best man’, 즉 신랑의 들러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결혼을 앞두고 있는 헐리가 휴 그랜트에게 신랑 들러리를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휴의 현재 연인 제미마 칸이 이를 내켜하지 않아 결국 휴가 이를 거절했다는 것.
휴 그랜트와 리즈 헐리는 지난 95년 휴 그랜트의 창녀와의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13년간 연인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 그랜트의 현재의 연인 제미마 칸의 한 측근에 따르면 제미마와 휴는 서로에게 빠져있고, 제미마는 휴와 리즈의 현 관계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제미마가 휴와 리즈의 우정에 대해 끊임없이 나오는 추측들에 지쳐있다고 전했다.
휴 그랜트와 리즈 헐리의 관계, 또한 휴 그랜트가 리즈 헐리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설 것인지 여부를 추측하는 언론의 보도가 제미마 칸을 지치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휴 그랜트가 신랑과 신부의 과거에 대해 짓궂은 농담을 해야 하는 ‘best man’이 되면 휴와 리즈의 얘기 역시 해야 한다며 이 상황 역시 제미마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스틴파워’의 섹시걸로 잘 알려져 있는 리즈 헐리는 인도갑부인 어룬 네이어와 200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커플은 이미 결혼 발표와 동시에 우리는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정유미 대학생 인턴기자 yum4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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