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10시 대 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1위는 단연 SBS 특별기획 ‘사랑과 야망’. 이 드라마는 6일 시청률 23.2%를 기록,(이하 시처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해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시간대 다른 드라마도 결코 낮지 않은 시청률를 보이고 있다.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의 시청률은 16.5%, 방송 2주째를 맞은 MBC 특별기획 ‘발칙한 여자들’은 10.5%를 기록했다.
특히 ‘발칙한 여자들’의 경우 세 드라마 가운데에서는 시청률이 가장 낮지만 호평이 이어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 9월 중순 종영을 앞둔 ‘서울 1945’도 최근 송사 문제에 휘말리긴 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 드라마 이후 방송 예정인 ‘대조영’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이 시간대 시청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BS는 이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당초 7월 말 종영하기로 했던 ‘사랑과 야망’을 대폭 연장 편성해 11월까지 방송한다.
한편, 주말 8시대 시청률은 ‘소문난 칠공주’가 30% 안팎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소문난 칠공주’의 6일 시청률은 29.3%로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진짜진짜 좋아해’(8.9%)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