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KBS 아나운서가 현대가의 3세인 정대선씨와 결혼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만남이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여자 아나운서가 결혼 상대자로 재벌가의 자제와 인연을 맺는 경우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재벌가의 결혼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예로는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대표적이다. 장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199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2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았다.
또 다른 스타 아나운서인 한성주 SBS 아나운서는 지난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과 결혼했다가 1년 여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2000년 들어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만남은 마치 하나의 붐처럼 속속 이어졌다.
KBS ‘9시 뉴스’ 앵커로 주목받은 황현정 아나운서는 2001년 IT업계의 기린아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노현정 아나운서의 입사 3년 선배인 최원정 KBS 아나운서는 2004년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의 아들인 최영철 KBS 기자와 사내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낳았다. 최윤영 MBC 아나운서도 2004년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아들인 장세윤씨와 백년가약을 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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