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孝心)이 불심(佛心)
일년 중 불교 4대행사에 속하는 백중은 부모 형제 조상을 위한 마음으로 큰 바람을 실천하는 날이다. 지난 6일 백중을 맞이한 지역 불자들은 영화사(대표 정법심)에 보여 부모와 선망 조상들의 극락 왕생과 해탈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대만의 불광사가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서래대학에 유학중인 신원 스님의 인도로 진행된 백중 법회는 멀리 프레즈노에 사는 불자들까지 참석해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신원 스님은 주자가례(走者家例)에 관한 예법 관혼상제와 불교의 예법을 비교 설명하고 제사의 특징을 간추려 설파했다. 그는 불교만큼 제사와 조상에 대해 체계적인 것은 없다며 제사는 생활에 매몰된 자신을 성찰하고 자손들에게 효심을 보여주는 하나의 규율이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불자들은 조상들에게 제를 올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량광명을 발원했다.
신원스님은 현재 영화사에서 매달 1번 법문을 전하고 있다. 전화문의 : (916)-355-9978.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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