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극 ‘이제 사랑은 끝났다’에서 희재 역으로 열연한 박탐희가 ‘주몽’에 합류한다.
박탐희는 15일 25회 방송부터 대소의 부인 양설란으로 대소왕자와 정략 결혼을 하는 장면으로 본격적인 사극 연기를 시작한다. 박탐희는 양정의 딸 양설란으로 대소 왕자(김승수 분)의 첫째 부인이 되지만 소서노(한혜진 분)를 마음에 두고 있는 대소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한을 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왕꽃선녀’, 인어아가씨 등에서 야무진 여성상을 보여온 박탐희는 사극이 첫도전. ‘인어아가씨’에서 연출자 이주환 PD와 인연을 맺은 것이 눈길을 끈다.
박탐희는 8일 폭염속에 경기도 용인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박탐희 측근을 통해 사극이 처음이라 흥분도 되고 긴장도 되는 모양이라면서 첫 촬영부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를 보고 긴장하느라 땀이 나는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금와 왕이 유화부인을 마음에 두면서 정실 왕후인 견미리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한을 품은 것처럼 박탐희도 소서노에 기운 대소 왕자의 빈 마음을 사로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궁중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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