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에 찬성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개전 이후 3년여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CNN 방송이 9일 보도했다. CNN 방송이 최근 성인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쟁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이는 전쟁 개시 당시 지지율이 7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폭 떨어진 수치다. 또한 이 같은 이라크 전쟁 지지율은 CNN 방송이 그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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