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이환경 극본, 이종한 연출)’에서 청년 연개소문을 연기할 이태곤이 난 멜로 체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작 ‘하늘이시여’의 로맨티스트 왕모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서다.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연개소문’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태곤은 사실 연개소문과 왕모의 성격은 정말 다르다면서 왕모는 적극적이고 상대 여자를 더 좋아하지만 연개소문은 신분의 차이로 인해 소극적인 면을 많이 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방송하는 11회부터 등장하는 이태곤은 극 중 노예이지만 신라 장군 김유신(이종수 분)의 여동생 보희와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나눈다.
이태곤은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보희가 연개소문을 눈여겨 보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면서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행동하다 어느 순간 사랑에 빠진 연개소문은 하룻밤 사고를 치고는 첫사랑에게 아이를 갖게 하고 당나라로 떠나버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연개소문 보다 왕모가 훨씬 좋다며 웃었다.
또 대본 연습 도중 ‘격렬하게 포옹 한다’, ‘가만히 포옹 한다’란 지문이 나오면 앞에 놓인 물병이나 인형을 집어서 포옹 연습을 한다며 타고난 멜로 체질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태곤은 보희와의 사랑에 실패하고 당나라로 떠난 청년 연개소문이 당태종 이세민과 친분을 쌓고 그의 사촌누이 홍불화와 또 다시 사랑에 빠져 고구려로 건너오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질 50회까지 출연할 계획이다.
[기사제휴] 일산=노컷뉴스 허정윤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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