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교회 B팀의 김진혁 선수가 TNB와의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1-7로 뒤지다 극적 무승부
제1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3인조 직장인실내축구리그 1R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KTAN-TV와 라디오서울이 후원하는 제1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3인조 직장인실내축구리그(풋살) 이틀째에는 TNB 인터내셔널과 뉴스타 부동산이 각각 세계로 교회가 내보낸 팀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옴니스포츠 대 ‘달리는 삼총사’ 경기는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다.
팀마다 대규모 응원단을 동원한 열띤 응원 속에 9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박경수 감독의 TNB 인터내셔널은 개인기가 뛰어난 에릭의 6골에 힘입어 세계로 교회 B팀을 16-7로 대파했다.
전반에 2-11로 크게 뒤진 세계로 교회 B팀은 후반에 김진혁(4골)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7-11까지 따라가며 응원단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터운 TNB는 이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체력이 고갈된 세계로 교회 B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세계로 교회 A팀은 뉴스타 부동산에 5-12로 패했다. 전반에는 ‘세계로 교회의 지단’ 준 리(3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지만 3-5였던 스코어는 해프타임 이후 점점 벌어지기만 했다. 전반에 고전한 뉴스타는 후반 들어 ‘부동산의 마라도나’ 정승욱(2골)선수가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꿔 김영균(4골), 김정균(3골) 선수와 절묘한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구사하며 승부를 갈랐다.
축구 매니아들로 구성된 ‘달리는 삼총사’는 옴니스포츠에 1-7로 뒤지다 엄청난 추격전을 펼쳐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옴니스포츠는 최성우(4골)선수의 원맨쇼에 힘입어 가볍게 1승을 거둘 것으로 보였지만 ‘달리는 삼총사’의 교체선수 김성현(5골) 선수와 고상욱(2골) 선수의 중거리 포에 뚫려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한편 1라운드 MVP에는 코너스톤 교회의 김용준 선수, 페어플레이 팀으로는 멋진 경기장 매너를 보여준 MJBS 매니지먼트가 선정됐다.
2라운드 경기는 다음주 14일과 16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주최측인 옴니스포츠(대표 김원재)는 이번 3인조 풋살리그의 전 경기를 비디오 촬영, 경기장에서 틀어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모든 직장인스포츠리그 시리즈를 비디오 촬영한 뒤 경기장에서 방영해 아마추어 사회 체육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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