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행진 속에 6연승
추신수 동료 해프너
시즌 6번째 만루홈런
메이저리그 타이기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53승64패)가 신났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7경기 연속 안타행진에 발을 맞춰 6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3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이자 12경기 연속 출루.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2(59타수 19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팀도 6연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루크 헛슨의 낮은 초구를 통타, 좌중간을 가르는 통쾌한 2루타를 터뜨려 2타점을 올렸고 다음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자니 퍼랄타의 유격수 땅볼로 홈도 밟았다.
1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4회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1사 1루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추신수의 동료인 인디언스 강타자 트래비스 해프너(29)는 한꺼번에 무려 11점을 뽑은 1회말 공격에서 우월 만루포를 터뜨려 역대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6번째 ‘그랜드슬램’으로 해프너는 1987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단 매팅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해 타율 0.302, 35홈런, 104타점을 기록 중인 해프너는 특히 만루 상황에서 홈런 6개와 타율 0.615에 29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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