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의류점에서 하헌태(11)군과 하지윤(6)양이 엄마와 함께 백 투 스쿨 쇼핑을 하고 있다. <성민정 기자>
작년비 16%나… 한인가계에도 큰 부담
고학년 노트북·아이팟 사면 허리 휘청
개학을 앞두고 백투 스쿨 쇼핑에 지출하는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 정부에서 실시한 2006년 백 투 스쿨 서베이에 따르면 일반 가정에서 백투 스쿨에 쓰는 비용은 평균 527.08달러로 이는 작년대비 443.77달러에 비해 16% 정도 증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백투 스쿨 지출 비용 중 올해가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투 스쿨에 지출하는 비용은 자녀가 점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고학년 노트북이나 아이팟 같은 전자제품은 최신형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둔 회사원 하워드 림씨는 “노트북이나 아이팟 같은 제품은 신 모델이 나오면 사용하던 것도 멀쩡한데 바꾸려한다”면서 “특히 노트북은 한번 구입하려면 1000달러 이상이 들기 때문에 가계에 부담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노트북 샵 닷컴의 리디아 이 매니저는 “백투 스쿨용 노트북은 1,000-1,500달러 사이의 제품들이 인기라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면서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자녀들 둔 학부모라면 컴퓨터에 TV 튜너를 연결해 컴퓨터 한 대만 구입하면 TV와 오디오 기능도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조언했다.
전자 제품 못지 않게 백투 스쿨 옷값도 만만치 않다.
대학 3학년 딸을 둔 세라 구씨는 “딸아이가 비즈니스 전공이라 프레젠테이션에 정장을 갖춰 입
어야 하기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정장 수트 한 두벌은 꼭 구입하는 편”이라면서 “수트와 어울리는 구두와 가방을 사는 데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고 말했다.
7학년과 10학년 아들과 함께 지난 주말 백투 스쿨 쇼핑을 했다는 이은주 씨는 “해마다 백투 스쿨 쇼핑에 드는 비용이 30%가량 늘어나는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클수록 신발 하나를 사도 원하는 브랜드와 스타일 제품을 구입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쇼핑몰 의류점 네네의 한 관계자는 “백투 스쿨 맞이 세일을 이용하면 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성민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