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이 데뷔 4년만에 드라마의 첫 주연을 꿰찼다. 임정은은 오는 9월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스팅’(가제)을 통해 처음 드라마 주연 데뷔식을 갖는다.
이로써 임정은은 지난 2002년 영화 ‘일단 뛰어’의 조연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17일 개봉되는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스크린 주연 데뷔를 알린 데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그 기세를 몰아가게 됐다.
임정은은 ‘스팅’에서 가난 때문에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남자주인공 ‘태환’(미정)을 위해 고아원 시절부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친구 ‘윤희’를 연기한다. 태환이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면서까지 성공을 향해가는 모진 과정 속에 병원장 딸인 ‘정원’ 역의 한지혜와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임정은은 “드라마에 첫 주연을 맡게 돼 책임감이 너무 크고 행복하다. 남은 시간 캐릭터에 몰두해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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