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출연 말 ‘천둥’ 무대 인사 등장해 화제
동물이 극장을 순회하며 무대인사를 갖는 이색 풍경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와 상암, 경기도 일산 등지의 극장을 돌면서 영화 ‘각설탕’(감독 이환경ㆍ제작 싸이더스FNH)의 주인공인 임수정과 또 다른 주인공인 말 ‘천둥’이 이색적인 합동 무대 인사를 연다. 사람이 아닌 말이 무대 인사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 영화의 홍보사인 올댓시네마는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서울 종로 서울극장, 상암CGV, 일산 라페스타를 돌면서 개봉 축하 무대 인사를 가질 계획이다. 임수정이 말 ‘천둥’과 함께 축하 무대를 갖는 시간이어서 배우 뿐 아니라 말이 이동하는 공간을 확보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각설탕’의 주인공 천둥은 영화 속에서 국산 경주마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서러브레드종(種)인 외국산 말이다.
천둥은 올해 세 살로 경주를 시작하기 전에 영화 ‘각설탕’의 연기로 조련을 받은 이색적인 경력을 지녔다. 임수정이 “대역으로 등장하는 말이 대 여섯마리에 이를 정도로 ‘각설탕’의 숨겨진 주인공”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다.
천둥은 과천경마장 제작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었지만 장마 때문에 제작발표회가 취소되면서 실제 모습을 공개하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천둥이 무대 인사를 앞두고 목욕과 다이어트 등 남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를 본 팬들의 요청 때문에 이색적인 무대 인사를 갖기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