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의 극단적인 홍보에 단골로 이용되는 아이템으로는 성형설, 표절 논란 등이 있다. 실제로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기획사에서 의도적으로 내놓은 사례도 꽤 된다.
앨범 발표일을 전후해 ‘선주문 10만장, 20만장’식의 ‘바람몰이’ 보도자료를 ‘통과의례’처럼 내놓는 회사도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전후에는 ‘뮤직비디오 제작비 10억원, 20억원’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부상, 화재’ 등도 홍보의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가수와 뮤직비디오 출연자 사이의 단순한 만남이 ‘핑크빛’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없는 사실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사건도 때론 홍보에 적극 이용된다. 실신, 링거투혼, 심의 퇴짜 등은 이제는 진부한 아이템에 속한다.
부풀린 홍보가 주를 이루면, 도리어 ‘진짜 사건’조차 가짜로 왜곡될 소지까지 있다.
가수 이승환은 1997년 ‘애원’ 뮤직비디오에 나타난 귀신이 가짜라는 시선에 ‘진짜’임을 증명하기 위해 영상 자료를 미국까지 보내 증명 받은 일도 있었다.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을 홍보 아이템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승환은 덩달아 오해를 산 경우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