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무릎십자인대 파열…2차수술 예정
2006 독일월드컵축구에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 출전했다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27·뉴캐슬)이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렌 로더 뉴캐슬 감독은 17일 B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오언이 부상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B조 스웨덴과 3차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오언은 지난 달 수술을 받기 위해 콜로라도로 건너왔으며 현재 2차수술을 앞두고 있다.
로더 감독은 “오언은 세계 최고수준의 외과의사로부터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경과가 좋아 제 때 회복된다면 내년 3월까지 복귀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오언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오른발목을 다쳐 2005-06시즌 후반에도 거의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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