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첫 단독콘서트 기자회견… 50여개 매체 집중 스포트라이트
그룹 신화가 태국 50여개 매체로부터 ‘9년차 장수 그룹’의 비결에 대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화는 1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두시타니 (DusitThani) 호텔 두시타니홀에서 태국 주요 매체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기자회견은 19일 오후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열리는 신화의 태국 첫 단독 콘서트인 ‘SHINHWA 2006 TOUR STATE OF THE ART Live in Bangkok’을 앞두고 열린 사전 행사다. 이날 태국의 채널3, 채널7, UBC 등 국영방송과 iTV 등 민영 케이블채널 및 방콕 포스트 등 50여개 매체들은 신화에 대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신화는 이달 초 소니BMG를 통해 8집 ‘STATE OF ART’를 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했고,이 앨범의 타이틀곡 ‘Once in a Lifetime’이 17일 채널3의 ‘스포트라이트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화가 출연한 코카콜라 CF 역시 태국팬을 사로잡은 데다, 최근 김동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돌려차기’가 태국에서 상영 중이라 태국 내 신화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태국 매체들은 특히 지난 1998년 결성 이후 해체 없이 정상을 유지하는 신화의 팀워크에 대해 궁금해했다.
“여자친구가 멤버들과 사이가 안 좋다면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질문에 신혜성은 “여자친구와 멤버들 모두 다 같이 여행을 가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친해질 것이다. 멤버들이 매우 활달해 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니 걱정이 없다. 특히 전진과는 금세 친해질 것이다”고 답했다.
전진은 신혜성의 ‘칭찬’에 화답이라도 하듯 “신혜성의 감미로운 목소리 들으면 여자친구와 멤버들이 사이가 안 좋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멤버 교체 없이 그룹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이들 그룹들은 보통 인기가 식으면 해체하는 경우가 많다. 신화는 동고동락하면서 형제처럼 돼 이제 누구 하나 ‘배신’하지 못하는 사이가 됐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우정이 싹텄다”고 강조했다. 이민우는 “한국의 많은 그룹들이 신화를 부러워한다. 전설의 그룹이다”며 농담을 섞어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남 그룹인 만큼 이상형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케이블채널 iTV의 인기VJ 다이아나가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인가”라고 묻자 이민우는 “유(You)!”라고 답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화 멤버들은 이날 다이아나로부터 iTV 프로그램의 상징인 악마뿔 모양의 머리띠를 선물로 받았다.
이날 태국 기자회견에는 에릭이 불참해 태국 기자들에게 아쉬움을 던져줬다. 에릭은 17일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 촬영 때문에 18일 오후 1시30분 공항에 도착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에릭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17일 입국할 당시 방콕 공항에는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홍콩에서 건너온 팬 30여명이 몰려 신화의 상징인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신화’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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