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중요성 부각되자
차체무게 줄이기 경쟁
고유가로 연비가 고객들의 중요한 자동차 구매 조건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업계가 차량의 감량에 나서고 있다. 차량의 중량을 1%가볍게 할 경우 연비가 0.5∼0.6% 개선되는 만큼 알루미늄 차체 도입 등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미 지난 93년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ASF를 개발, A8에 적용해 동급 차종에 비해 최고 50%이상 중량을 줄여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재규어도 2000년 초 뉴XJ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강철 차체를 100% 알루미늄으로 바꿔 기존 XJ 보다 40% 감량에 성공했다. 캐딜락과 사브는 후드와 뒷문 등에 알루미늄을, 인피니티의 M35와 M45 모델은 4개 도어와 후드 및 트렁크에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하고 있다.
차 전체 중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엔진도 주요 감량 부위다. 애큐라 RL은 엔진 일부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적용해 경량화를 이뤘고, 볼보는 엔진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작은 엔진을 만들었다. 인피니티 M45, FX45, Q45에 적용된 V8 엔진은 가볍고 강한 티타늄 밸브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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