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경쟁자 부상으로 주전경쟁 청신호
수비수로 변신한 ‘아우토반’ 차두리(26·FSV 마인츠05·사진)가 포지션 경쟁자의 부상으로 주전을 확보할 기회를 잡게 됐다.
마인츠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두리와 함께 팀의 오른쪽 윙백 포지션을 놓고 경합중인 크리스티안 데미르타스(22)는 부상으로 두 달 정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지난주 팀훈련 중 왼쪽 발바닥을 다친 데미르타스는 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부상 정도가 심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구단에서는 회복에 2개월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바젤에서 수술을 받고 3∼4일 뒤 마인츠로 돌아올 예정인 데미르타스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를 뛴 마인츠의 주전 오른쪽 윙백요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면서 공격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보직이 바뀐 차두리가 주전확보를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벽이다. 그의 부상 공백은 차두리로서는 수비수로 연착륙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차두리는 지난 12일 VfL 보훔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뛴 데미르타스에 밀려 벤치를 지켰으나 데미르타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1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는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