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발렌시아·함부르크·벤피카도 본선 합류
승부조작 스캔들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이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AC밀란은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대회 3차예선 2차전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필리포 인차기(33)의 선취골과 후반 33분 클라렌스 시도르프(30)의 쐐기골로 종료 5분전 한 골을 만회한 홈팀 레드스타를 2-1로 꺾었다. 홈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AC밀란은 이로써 스코어합계 3-1로 레드스타를 제치고 32개 팀이 겨루는 본선 조별리그에 올랐다.
한편 대회 5회 우승팀인 리버풀(잉글랜드)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제3국 경기’로 치러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3차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합계전적 3-2로 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후반 9분 피터 크라우치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 18분 로베르토 콜라우티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발렌시아(스페인)는 홈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 1차전 원정경기 0-1 패배를 극복하고 스코어합계 3-1로 본선에 올랐고 함부르크SV(독일)와 벤피카(포르투갈)도 본선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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