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율이 올해말 달러당 915원까지 떨어진 뒤 내년 상반기 960~970원의 상승세로 돌아선 다음 연말에는 또다시 915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릴린치증권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제이슨 도는 24일뉴저지 티넥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주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 선임 전략가는 “내년 상반기 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 반전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달러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 추세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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