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애틀랜타 아시안 영화제가 내달22일 개막된다. 일주일간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아시아 15개국가 작품 15점이 선보이며 일부 영화감독 및 배우들이 애틀랜타를 직접 방문, 영화제 오픈행사를 이끈다. 우드러프 아트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영화제는 첫날 싱가포르 영화 ‘Be With Me’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이 영화는 칸느 영화제 초청작으로 지난해 뉴욕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스톡홀롬 영화제 최우수 영화상을 비롯, 토론토 영화제, 벤쿠버 국제 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는 사랑과 희망, 운명에 대한 세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가 올해 처음으로 애틀래타 아시안 영화제에 선보인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영화는 지난해 관객동원 2위를 기록한 ‘웰컴투 동막골’로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개봉되지 않고 있다. 영화제 위원회측은 웰컴투 동막골의 관객동원 기록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 영화가 하와이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수작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라오스가 처음으로 합류했으며 인권 실상을 파헤친 다큐멘터리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 몽골 가족 영화 ‘누렁이의 무덤(The Cave of Yellow Dog)’ 등이 상영된다.
영화티켓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5편 영화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티켓은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9월 24일 애틀랜타 머서대학교에서 오후5시, 26일 조지아 프리미터 대학(던우디 소재)에서 오후 7시 30분, 다음날인 27일 케네소 주립대학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상영된다. 문의:www.atlaff.org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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