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 관련설에 휘말린 명계남씨가 25일 친노모임 `국민참여 1219’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실었다. 명씨는 다소 격정적인 어조의 짧은 글에서 “앞으로는 평생 명배우 명계남이 아니라 바다이야기 명계남이라는 꼬리표로 세상을 살아가겠지만 저는 지금 가슴이 뛰고 전율이 흐른다”며 “저들의 저 작태는 스러져가던 저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야 말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명씨는 또 “천천히 또박또박 악랄하게 저는 갈 것”이라며 “동지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씨는 “수구언론과 딴나라당(한나라당)과 친한 어느 친구가 그 쪽으로부터 들은 얘긴데, 명계남이 바다와 관련됐다는 정보를 듣는 순간 가슴이 쿵쾅 뛰고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합니다. 큰 게 하나 걸렸구나 하고 신이 나서 말입니다”라고 전언한 뒤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라며 `전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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