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 신상기록 없이 고용 추적 길 막막
다운타운에서 종업원 관리 부실로 도난 사건이 발생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의류협회(회장 마이크 이)는 최근 공문을 통해 이달 초 한 한인 업체가 고용한지 2주밖에 안된 종업원에 의해 고객에게 배송할 제품 12박스(7,000달러 상당)를 도난 당한 사건을 각 회원사에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이 업체는 배송할 물건을 운송업체에 전달하러 나갔다 돌아온 종업원이 다음날 갑자기 출근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운송업체에 확인한 결과, 배송 기록이 없어 결국 도난임을 깨달았다. 그러나 정작 이 업체는 해당 종업원에 대한 정확한 신상 기록이 없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법도 없어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 된 것.
이와 관련 의류협회 허혜영 사무국장은 “종업원의 고용시 반드시 취직 기록을 확인하고 각 회원사간에 고용증명서 같은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며 “협회에 규격 양식을 마련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