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합병(M&A)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M&A 발표 이전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토론토 소재 분석기관인 메저드마켓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M&A 대상 기업의 41%에서 불법 주식거래 혐의가 포착됐다. 메저드마켓이 지난 7월초까지 최근 12개월간 이뤄진 10억달러 이상 M&A 발표 사례를 대상으로 M&A 발표 이전 주가 흐름과 개별 주식거래를 조사한 결과, 대상기업의 41%에서 ‘비정상적이거나 의혹이 있는’ 거래가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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