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판매, 예상의 절반 밑돌아
미국 고급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도요타의 럭서리 브랜드 렉서스(사진)가 정작 일본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요타는 1년전 해외 전략 브랜드인 렉서스의 자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나 판매대수가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약 1만대로 목표의 50%에 불과했으며, 3만대를 목표로 잡은 올해도 지난 7월까지 1만3,000대를 파는데 그쳤다.
해외에서 생산된 렉서스의 국내 판매로 수입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나 정작 판매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에 따라 그 동안 판매해온 GS, IS, SC 등 3개 모델에 다음달부터 최고급 모델인 LS를 투입할 계획이다.
반면 수입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BMW는 지난해 약 4만5,000대를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0.1%가 늘어난 2만7,000대를 팔았다. 또 머세데스 벤츠도 올 1∼7월에 2만9,200대로 12.6%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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