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레포츠 단체들은 이번 노동절 연휴를 맞아 타주로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며 함께 자연을 즐기는 이 여행은 참가자 수에 여유가 있으면 회원이 아닌 일반인의 예약도 받는다.아직까지 연휴 계획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레포츠 단체들의 여행 스케줄을 안내한다.

■ 미동부 산악회(회장 김태현)
매주 토·화·목요일 일일산행을 하고 있는 미동부 산악회는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스모키 마운틴으로 장거리 산행을 떠난다.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스모키 마운틴은 미 동부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국립공원으로 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회비는 1인 왕복교통비와 식대를 포함해 200달러. 숙박비는 각자 부담한다. 1실 4인 기준으로 1인당 하루 25달러 예상. 출발장소 및 시간은 1일 플러싱 공영주차장 오후 6시, 뉴저지 린우드 플라자 오후 6시30분이다. 문의: 718-986-6521, 917-683-7799.

■ 허드슨 산악회(대장 데이빗 전)
3년전부터 산행 중급자들로 구성된 허드슨 산악회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캣스킬로 캠핑 산행을 간다. 캠핑장은 노스-사우스 레이크(1면 기사 참조)로 하인스 폴스에 위치해 있다. 캠핑 도중 인디안 헤드, 트윈 마운틴, 슈가로프 마운틴, 플랫트마운틴 등을 산행한다. 2개의 사이트를 예약, 선착순으로 12명까지 모집하고 있다. 교통과 캠핑 비용을 포함해 80달러. 참가자는 슬리핑백과 세면도구 개인 용품만 소지하면 된다. 2일 오전 6시30분 플러싱 공영주차장 장터식당(37애비뉴와 유니온 스트릿) 앞에서 출발한다. 문의; 917-642-0716.

■ 뉴욕일요산악회(회장 정영은)
뉴저지 서북쪽의 마운틴 모히칸(Mt. Mohican)으로 2박3일 산행을 간다. 마운틴 모히간은 포코노 못 미쳐 애팔래치아 산맥에 위치한 비교적 낮은 산이다. 이번 여행은 회원으로만 제한하고 있으며 숙박은 인근 별장을 임대, 머물게 된다. 숙박과 차비를 포함해 1인 150달러. 9월2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 건너편에서 오전 8시 출발한다. 문의; 718-460-2714.

■ 산바람 강바람(대표 토마스 리)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구성된 후 오프라인 활동을 하고 있는 산바람 강바람은 9월2~4일 세난도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간다. 비회원에게도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캠핑장은 세난도 국립공원 빅메도우. 해발 3,000피트 높이의 캠핑장에서 캠핑하며 산행을 한다. 미국의 아름다운 도로로 꼽히는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를 질러간다. 뉴욕에서 2대의 차량으로 출발하며 모집인원은 12명. 경비는 합계를 낸 후 공동 결산하며 1인 2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전 일찍 출발, 4일 밤 늦게 돌아온다. 문의; 718-335-6366.

■ 하이산악회(회장 장병두)
9월3일 뉴욕업스테이트 캣스킬 헌터마운틴으로 1일 산행을 간다.
집결지는 퀸즈 잭슨하이츠 74가 브로드웨이 뉴욕종합식품점 앞에서 오전 7시, 노던 한아름 오전 7시10분, 베이사이드 삼원각 앞 던킨 도너츠 오전 7시10분, 뉴저지 린우드 플라자 앞 모빌주유소 오전 7시30분. 참가비는 25달러. 점심과 물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문의: 646-643-5587.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