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 미란다(왼쪽) OC 프레지던트 카운슬 회장과 OC 한인상공회의소 최학현 이사가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인상공회의소 등 12개 소수민족 상의 참가
9월27일 GG 엠버시 스위트
올해의 사업가 서자현 변호사
다양한 오렌지카운티 소수계 비즈니스들이 참가해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BIZCON 2006)가 27일 오전 7시30분~오후 4시30분 가든그로브 엠버시 스위트 호텔(11767 Harbor Bl.)에서 열린다.
OC 프레지던트 카운슬(OCPC)이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올해로 4회를 맞아 ‘다양함 속의 힘’을 주제로 OC의 다양한 인종별 마켓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주 및 생산업체들과 만나 교류의 기회를 마련한다.
OCPC는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아시안비즈니스협회, 흑인상공회의소, 필리핀상공회의소, 히스패닉상공회의소, 히스패닉비즈니스여성협회, 중국상공회의소, 남아시아비즈니스협회, 대만상공회의소, 베트남상공회의소 등 20개가 넘는 소수계 상공회의소 및 비즈니스협회로 구성된 연합체다.
각 커뮤니티별 각종 경제인 단체가 있지만 커뮤니티간 교류가 없어 시장 정보를 나누지 못하기 때문에 네트워킹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라디 미란다 회장은 “개별 단체의 규모는 작지만 모두 합하면 총 회원수가 6,000명을 넘는다”면서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타인종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00개 이상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소개되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베트남, 필리핀, 중남미 등 해외에서도 참가한다.
부스 전시와 함께 ‘세계화 시대의 다문화 네트워킹’ ‘비즈니스 파이낸싱’ ‘주정부와 계약하는 법’ ‘주정부 사회기반시설, 운송, 건설 계약’ 등을 주제로 한 웍샵도 진행된다.
약 1,000명 이상의 참석이 예상되며 9월15일 이전 사전 참가등록을 하면 아침과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부스나 참가 문의는 OC 한인상공회의소나 OCPC로 하면 된다.
한편 30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각 참가 단체의 추천을 통해 ‘올해의 비즈니스맨’ 시상이 있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OC 한인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서자현 변호사(현 OC 한인변호사협회 부회장)가 시상했다.
(714)953-4289
www.ocpresidentcouncil.org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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