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오렌지카운티 주민소득은 2000년보다 평균 12퍼센트 늘어나고 연방 빈곤수준 이하 가구 비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방센서스국이 2005년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OC의 가구 중간소득은 6만5,953달러로, 2000년 5만8,820달러에 비해 12퍼센트 늘어났다.
1980년 2만2,557달러이던 것에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증가폭이다.
소득대별로 15만달러 이상 13만1,000명(46.2% 증가), 7만5,000~14만9,999달러 29만5,000명(13% 증가), 3만5,000~7만4,999달러 31만명(6.3% 감소), 1만5,000~3만4,999달러 15만5,000명(10.5% 감소), 1만4,999달러 이하 7만9,000명(2.9% 감소) 등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비율은 증가하고, 그 이하 소득자의 비율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소득 상승이 이뤄졌다.
특히 중간소득 상위 10대 도시 통계에서 뉴포트비치가 2위(9만7,428달러), 미션비에호가 8위(9만855달러)를 차지하는 등 윤택한 카운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성별 비교에서 남성은 5만426달러(11.9% 상승), 여성은 4만260달러(18.3%)로 성별 격차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금융, 보험, 부동산 등에 종사하는 인구는 33% 늘어나 건축까지 합칠 경우 이 분야 종사자 비율이 20%나 됐지만, 제조업 종사자 비율은 8%가 줄어든 특징을 보였다.
연방 빈곤선(4인 가족 연소득 2만달러) 이하 주민 비율은 2000년 10.3%에서 2005년 6.4%로 떨어졌으며, 샌타애나(17.3%), 가든그로브(13.1%), 코스타메사(11.9%), 애나하임(11.7%), 어바인(10.5%), 웨스트민스터(9.4%), 부에나팍(8.2%)의 순으로 빈곤인구 비율이 높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