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9·11드라마 방영.
3일, 디스커버리 채널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은 9.11 테러 5주년을 맞아 3일 하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당시 트윈타워에 갇혔다 탈출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만든 기록영화 스타일의 드라마 ‘트윈타워 안에서’(Inside Twin Towers)를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무직원, 구급요원, 항만경찰 및 소방대원 등 15명 이상의 증언과 생존자들과 그들 가족의 인터뷰 그리고 기록필름과 컴퓨터 특수효과와 함께 당시 상황을 극적으로 재생, 시청자들을 그날의 공포와 혼란과 영웅적 행동의 한 가운데로 몰아넣는다.
당시 트윈타워 안에 갇혔던 사람들의 살기 위한 몸부림이 너무 사실적이서 심장 약한 사람은 보기 힘들 정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밝혀진다.
▲노스타워의 비상대책 녹음은 당시 사람들에게 책상을 떠나지 말라고 해 사람들이 철수 여부에 대해 혼란을 겪었다.
▲건물 내 계단은 연이어져 있지 않아 사람들은 연기가 가득 찬 파괴된 층을 뛰어넘으며 내려 왔다.
▲비행기가 노스타워에 충돌한 뒤 사우스타워 로비의 경비원들은 철수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며 사무실이 더 안전하다며 돌려보내려 했다.
▲어떤 사람들은 헬기의 구조를 믿고 지붕으로 피신하려 했다. 이들은 연기와 불길로 헬기구조가 포기된 것을 몰랐다.
▲사람들이 갇힌 방의 벽들은 콘트리트가 아닌 얇은 암석으로 된 것이어서 간단한 연장으로도 무너뜨릴 수가 있었다.
▲타워는 여객기가 충돌해도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그 날 여객기 충돌로 생긴 거대한 공간에서 불타는 제트연료가 발산하는 화씨 1,200도의 열기가 건물 안에서 건물을 지탱해 주는 보호장치가 안된 강철을 녹여 건물이 붕괴됐다.
▲소방관들은 무려 70파운드나 되는 장비를 운반하며 생존자 수색작업을 위해 100층 이상을 걸어올라 갔다.
▲타워에서 구출작업을 벌이던 구조요원 중 343명의 소방관을 포함한 총 41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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